고려아연 사외이사들 영풍 공개매수 반대 선언!
경영권 다툼의 배경
영풍(장씨 집안)과 고려아연(최씨 집안)은 지난 75년 동안 동업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두 집안 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최씨 집안을 지지함에 따라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다. 영풍 측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고려아연 이사회의 기능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영풍의 후진적인 이사회 운영에 대한 반박을 내놓고 있다.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지지
22일 고려아연 측에 따르면, 사외이사들은 최윤범 회장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고려아연 경영진은 사외이사의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정도 경영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풍 측의 공개매수 제안에 대해 전원 일치로 반대의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가져갈 경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 제고가 아닌 단기적 성과에만 치중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고려아연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8~10%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 사외이사들은 영풍의 후진적인 경영 구조를 비판하며 강력한 견제를 호소하였다.
- 최윤범 회장은 이사회 결의를 받지 않고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영풍 측의 반론 및 비판
영풍 측에서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제대로 기능했으면 원아시아파트너스에 5600억 원을 출자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이사회가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영풍 측은 최윤범 회장의 경영 능력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양측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모펀드의 영향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영풍의 경영에 개입하면서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다툼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의 속성상 단기적인 기업 가치를 중시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이로 인해 고려아연의 중장기 성장에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들은 영풍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사모펀드의 접근 방식이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즉각적인 수익에 집착하게 될 위험성이 존재한다.
고려아연의 영업 실적
고려아연의 연평균 영업이익률 | 2~3% | 전 세계 제련소 평균 영업이익률 |
고려아연의 영업이익 | 8~10% | 고려아연 지명도 |
고려아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 이익률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경영진의 전문성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견고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측은 이러한 영업 실적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영풍과 고려아연 간의 경영권 다툼은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분쟁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와 경영 구조의 재편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양측 모두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주주들의 시선은 신뢰성과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두 집안 간의 갈등은 단순한 경영권 싸움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이어질 것이다.
주주들의 입장
주주들은 이 상황에서 누구를 믿고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고민이 많아졌다. 영풍과 고려아연 두 집안을 지지하는 주주들의 입장이 서로 다른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경영 이념과 이사회 구성에 대한 신뢰도는 주주들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주주 총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론
결국 영풍과 고려아연 간의 경영권 다툼은 각 집안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에 대한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 주주들의 입장, 사외이사들의 결정, 경영진의 전략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두 집안의 경영방식과 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할 시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