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올리브 나무 척박한 환경에서의 기적!
포르투갈의 올리브 오디세이: 생산자의 세계
올리브유 생산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생산자가 가진 철학과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과 꿀을 생산하는 아쿠실라 농장을 방문하면서 느낀 여러 생각들과 자연까지의 여정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준다. 생산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소비자가 아닌, 생산과 자연의 일부로서의 경험을 쌓아간다. 특히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산자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여행의 시작: 포르투와 아쿠실라 농장
포르투갈 북쪽에서 생산되는 올리브유를 직접 보기 위해, 우리는 포르투에서 170km 떨어진 아쿠실라 농장으로 향하는 길을 나섰다. 도우루 강변의 계단식 포도밭을 지나면서,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의 풍경이 펼쳐졌다. 이러한 자연 경관을 보며,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먹거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특히, 농장에 도착하기 전의 경치는 생산자와 자연의 고투를 직접 느끼게 했다.
- 농장에 도착했을 때 느낀 첫인상은 조용함과 청결함이었다.
- 올리브 수확 시즌이 아닌 시기에는 청소 및 시설 정비에 집중한다.
- 농장 주변의 자연환경은 매혹적이며, 야생 동물들이 자주 출몰한다.
트라주쉬몬트쉬 지역과 올리브 나무
포르투갈 북동쪽 모서리에 위치한 트라주쉬몬트쉬 지역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력 있는 올리브 나무들이 자생하는 곳이다. 이곳의 기후는 건조하고 척박하지만, 강한 올리브 나무들은 그런 환경에서 오히려 뛰어난 품질의 올리브를 맺는다. 주아큉 CEO는 이 지역의 기후가 최상의 올리브를 생산하기 위한 조건임을 강조하며, '힘든 환경에서 자생으로 얻은 올리브들은 깊고 진한 맛을 낸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은 큰 배움의 기회였다.
자연과의 조화: 농장의 철학
아쿠실라 농장은 단순한 생산을 넘어,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주아큉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야생동물 보호에 많은 신경을 써왔고, 사냥 금지 지역으로 운영하여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택했다. 과거의 유칼립투스 나무와의 전쟁을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생물학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농장 운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이 농장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져, 생산물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유기농 포도밭의 수확
| 포도 품종 | 특징 | 용도 |
| 코브란소사 | 오일 함량이 높고 fruity | 올리브 오일로 사용 |
| 베르딜 | 크고 둥근 과육, 절임용 | 올리브 절임, 요리용 |
| 마두랄 | 매콤한 맛 | 꼬치에 사용 |
아쿠실라 농장에서 가꾼 포도밭은 유기농으로 운영되며, 포르투의 유기농 와인 메이커들에게 잘 팔린다. 현재 그곳은 포도 수확철로, 지역 주민들이 모여 즐겁게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지향하며 행복한 순간들을 나눈다. 서로의 수확 기념으로 포도를 나눠주는 모습에서 '연대감'이 돋보였다. 이러한 작은 세리머니가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민 모두의 단결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결론: 생산지에서의 배움
이번 포르투갈 여행을 통해, 우리는 건강한 먹거리를 가능하게 하는 생산자들의 삶과 철학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아쿠실라 농장의 주아큉 CEO와의 대화는 농장의 생명력뿐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연결을 매개해주는 중요한 요소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비자로서의 우리의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미래의 방향: 지속 가능한 농업
포르투갈의 올리브 오디세이가 담긴 이야기는 단순한 생산의 과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우리는 환경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간극을 줄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경험이 그런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