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퇴임 검찰의 두 얼굴 드러나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퇴임과 소회

이원석 검찰총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그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수장으로서 26년을 몸담은 후 퇴임하는 그의 소회는 매우 깊었습니다. 이 총장은 과거 2년 동안 자신이 처한 상황과 극복의 과정을 돌아보며 “검찰 만능론자와 검찰 악마론자 양측으로부터 비난과 저주를 묵묵히 견디고 소명의식과 책임감으로부터 버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퇴임식에서 “별빛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끊임없는 비바람과 거친 파도에 맞서 힘겹게 사나운 바다를 헤쳐나가야 했다”고 회상하며 임기를 돌이켰습니다.

• 이 총장은 2022년 5월 총장 직무대리에 임명된 후, 넉 달 뒤인 9월에 정식으로 총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 그는 퇴임 전까지 총장 임기를 모두 마쳤으며, 직무대리를 포함해 총 2년 4개월 동안의 직무를 수행해왔습니다.
• 이 총장은 검찰의 독립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검찰의 극단적 양극화 문제

이원석 검찰총장은 자신의 퇴임식에서 검찰이 처한 시대적 상황을 '소용돌이의 사법시대'라 정의하며, 그로 인한 극단적 양극화 문제를 심각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해관계에 유리하면 환호하여 갈채를 보내고, 불리하면 검찰을 '악마화'하는 현상이 심화됐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사회적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욱이 그는 "검찰독재", "과잉수사", "부실수사"라는 다양한 비판에 시달리는 현실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현재의 검찰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잘 나타내 줍니다.

증거와 법리의 중요성

이원석 총장은 퇴임식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마주하는 모든 일마다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국민만 바라보며 결정하려 노력했지만, 국민의 기대와 믿음에 온전히 미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검찰 구성원들에게 소용돌이 시대에 중심을 잃지 말고 증거와 법리만을 살펴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개인이나 조직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행동하라는 그의 메시지는 후임자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민생범죄 대응의 우선성

이원석 총장은 임기 내내 강조했던 민생범죄 대응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그는 "검찰의 존재 이유를 되물었다"며 민생범죄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음을 밝히며,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혐오범죄,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아동학대, 마약, 음주운전, 금융·증권범죄 등 다양한 범죄에 대한 대응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러한 범죄들은 사회의 불안을 초래하며, 검찰이 이를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그는 잊지 않았습니다.

검찰과 민간 협력의 고리

이 총장은 이러한 다양한 민생범죄 대응 노력을 통해 검찰과 관계기관 간의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각종 범죄에 대한 대응을 위해 검찰은 민간과 협력하여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신적 자아와 소명 의식

이원석 총장이 강조한 '증거와 법리'에 대한 의지는 자신의 직무에 임하는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법리와 증거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판단하려 노력했으며, 이런 태도가 검찰의 신뢰를 쌓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퇴임 후에도 그는 자신의 소명 의식을 잊지 않고, 더 나아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제언

이원석 총장은 퇴임식에서 “군자는 의에 민첩하고 소인은 리에 민첩하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의에 민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하며, 이런 철학이 ultimately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검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그의 제언은 동료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사회적 책임과 검찰의 본질

이원석 총장의 퇴임은 검찰의 사회적 책임과 그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검찰이 해야 할 기본적인 역할인 공정성과 정의 구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가 남긴 메시지와 노력들은 후임자와 검찰 구성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미래에도 그 의지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