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CEO 감소…“서울대 출신 더 줄어든다”
기업 CEO 출신 대학 분석
최근 유니코써치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CEO 가운데 ‘스카이(SKY)’ 출신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2년 데이터에 따르면, SKY 출신 CEO의 비율은 29.6%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서울대 출신 CEO는 188명(13.6%)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와 고려대가 뒤를 이어 각각 113명, 107명의 CEO를 배출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2008년의 45.6%에서 점차 감소하여 현재는 20%대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대 출신 CEO의 비중도 2019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생 년도별 CEO 동향
연령대별 CEO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1960∼1963년 생의 CEO가 310명(22.5%)으로 가장 많았으며, 바로 뒤를 이어 1964∼1966년 생이 247명(17.8%)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단일 출생년도에서는 1964년생이 107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64년생 CEO들, 즉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장용호 SK 사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등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령대의 분포는 기업 CEO들이 특정 세대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순으로 CEO 출신이 많습니다.
- 이공계 CEO의 비율은 45.5%로 나타났습니다.
- 경영학과 출신 CEO가 20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CEO 출신 전공 현황
CEO의 전공 현황에 대해 살펴보면, 경영학 전공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입니다. 총 914명의 CEO 중에서 경영학 출신이 209명(22.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학, 이학, 인문학 등의 다양한 전공이 CEO들 사이에서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SKY대학 중에서 경영학과 출신 CEO는 총 100명에 이르며, 이 중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 3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1964년 CEO 출신의 중요성
1964년생 CEO의 수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들의 출생년도는 단일 출생년도 중 가장 많은 107명의 CEO를 배출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삼성, SK, 현대차 등 대기업의 CEO들이 포진해 있으며, 이는 그 당시의 교육 시스템 및 기업 환경이 오늘날의 경영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장덕현, 장용호, 장재훈 등은 대표적인 1964년생 CEO로, 각기 다른 산업군에서 중요한 경영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CEO 요구 변화
현재는 CEO의 출신 대학보다는 성과가 더욱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도 이를 언급하며, 특히 인공지능 시대 및 디지털 혁명 속에서 변화를 감지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CEO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미래의 CEO들이 통찰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나타냅니다. 시대의 흐름과 기술 발전에 발맞추어 나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대학 출신 CEO의 변화 추세
앞으로 서울대 출신 CEO의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1970년 이후 출생자 중 CEO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과거의 대학 출신 CEO 비중은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식 기반 경제에서 인재와 인재의 역량이 더 중요해짐을 시사합니다. 나아가 CEO가 되기 위한 다양한 경로의 증가도 지속될 것입니다.
차세대 MZ세대 CEO
198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 CEO들은 64명(4.6%)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들 중 최연소 CEO는 1997년생인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입니다. MZ세대 CEO들은 과거의 경영자들과는 다른 가치관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은 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고방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 CEO의 경향
이와 같은 현상은 기업이 CEO에게 요구하는 역량의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앞으로의 기업 환경에서는 유연성, 적응력, 전문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며, 이는 CEO들이 필요한 교육과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미래의 경영자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그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최근 유니코써치의 CEO 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경영자는 과거의 학벌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의 발전으로 CEO의 역할도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의 기업 문화 뿐만 아니라 교육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알맞은 인재 양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교육계는 서로 협력하여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야 할 것입니다.